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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이방인>, 서동주 본문
p.55-p.57
"스티브 아저씨! 아저씨가 전문가니까 당연히 아저씨의 말이 맞을테고, 저에게 거짓말을 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하지만 지금은 이성적인 생각은 잠시 치우고 감석적으로만 생각해 주시면 안 될까요? 제가 이혼하고 나서 새 출발을 해 보려고 아르바이트도 뛰고, 가지고 있는 옷이랑 이것들을 다 팔아서 여행비를 마련중이에요. 여행비가 총 3천 달러가 필요해서 적어도 여기서 2천달러를 받아야만 해요."
구구절절 설명하는 동안 나 자신의 모습이 초라해서 나도 모르는 사이 슬쩍 눈물이 고였다. 스티브 아저씨는 한참이나 나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그러더니 물었다.
"Are you feeling lucky today?" (오늘 행운이 따르는 것 같나요?)
나는 대답했다. "It depends." (상황에 따라 다르죠)
스티브 아저씨는 주머니를 뒤져 동전 하나를 꺼냈다. "Heads or tail?" (앞면 아니면 뒷면?)
나는 결의의 찬 얼굴로 대답했다. "Heads, always." (전 항상 앞면입니다.)
내 대답이 끝나기가 무섭게 아저씨는 공중으로 동전을 날렸다. 땅으로 곤두박질친 동전이 춤추듯 굴러 금은방 구석으로 가더니 벽을 박고 쓰러졌다. "앞면이 나오면 아가씨가 원하는 가격을 줄 테지만 뒷면이 나오면 내가 원하는 가격에서 끝인 겁니다."
우리는 서둘러 동전을 확인하러 갔다. "HEADS!!!!"(앞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우리는 동시에 소리를 질렀다. 나는 기쁨을 주체할 수가 없어 어린아이처럼 방방 뛰며 외쳤다. "I am going to Iceland!!!!" (아이슬란드에 간다!)
입 밖으로 그 문장을 꺼내자 아이슬란드로의 여행이 실체화되어 나를 쿵!하고 때렸다. 스티브 아저씨는 금은방 뒤쪽에서 현찰 2천달러를 꺼내오더니 웃으며 말했다. "아이슬란드에 가면, 잊지 말고 풍경 사진 하나만 보내주세요 아가씨!"
p.58
라디오에서는 미국에 요가를 처음 소개했다는 요가 전문가의 인터뷰 내용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나는 운전을 할 때면 공용 라디오 방송(National Public Radio, NPR)을 자주 듣는데, 그 이유는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되고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요가 전문가는 우리는 모두 하나의 카고(Cargo, 짐)를 가지고 태어나는데, 그 카고는 '삶의 목적 또는 우리가 태어난 이유'라고 했다. 그리고 그 카고를 세상에 어떻게 배달할 것인지 충분한 고민을 해야한다고 했다.
p.79
너의 가치는 시험 결과로 좌지우지되는 가벼운 것이 아니다. 떨어지면 또 보면 되고 만약 다시 보기 싫으면 안 봐도 된다. 남들이 비웃는다 해도 무시하자. 어차피 네 인생이고 그들이 한두 마디 한들 네 인생에 아무런 영향도 끼칠 수 없다.
너는 그냥 하루하루, 너 스스로 정해 놓은 일만 해 나가면 된다. 최선을 다한 후엔 하늘에 결과를 맡기고 결과에 따라 삶의 계획을 수정하면 된다. 결과는 끝이 아니고 단지 시작점일 뿐이다.
p.84
무엇을 하든 어렵지 않은 일은 없다. 나보다 뛰어난 사람들과 걸음걸이를 맞추려면 그 사람들의 두 배, 세 배 이상 노력해도 모자랄 때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일 노력하다 보면 완벽히는 아니더라도 그 발치에는 닿을 수 있다. 나는 지금도 매일 스스로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면서 일을 하고 있다. 그러나 그 사실은 나를 더욱 과감히 도전하게 만드는 동기 부여가 된다. 세상에 어렵지 않은 일은 없지만, 반대로 이루지 못할 일도 없기 때문이다.
p.90
남들이 다 안 될 거라고 비웃을 때도 쉽지 않은 길을 포기하지 않은 나란 사람이 꽤 마음에 들었다. 로스쿨 선배이자 나의 멘토인 살 토레스가 늘 나에게 해 주시는 말씀이 있다. "대니엘, 사람이 사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그릿(GRIT)이야. 그릿이 있는 사람은 뭘 해도, 어딜 갖다 놔도 성공하지만 그릿이 없으면 그 사람은 결국엔 실패하게 돼 있단다. 난 네가 그릿을 가진 사람이 되길 바란다."
그릿(GRIT)은 미국 심리학자인 앤젤라 리 더크워스(Angela Lee Duckworth)교수가 개념화한 용어다.
Growth(성장) Resilience(회복력) Intrinsic Motivation(내재적 동기) Tenacity(끈기) 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단어다.
더크워스 교수는 단순히 열정만 가지고 날뛰는 것은 성취를 끌어내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말한다. 그가 말하는 그릿의 조건은 세 가지다.
첫째, 열정은 반드시 끈기와 투지, 용기가 밑받침되어야 한다.
둘째, 실패해도 낙담하지 않고 재도전하는 회복력과 근성이 필요하다.
셋째, 한 가지 일에 몇 년간 지속적으로 집중해야 한다.
세상은 정신이 쏙 빠질 정도로 빠르게 변하고 나만 뒤쳐저 있는 기분이 들 때가 많지만, 오늘도 그릿을 가진 사람이 되기 위해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려 한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뭐라든 나는 그저 나의 길을 가 보려 한다. 그러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이 와도 포기하지 않으려 한다.
p.276
데이비드 맥셔(David McShea)라는 파트너가 아침 교육을 시작하며 50명 남짓되는 신입 변호사들 앞에 섰다. 그는 우리에게 이 한 가지만은 꼭 기억해야 한다고 말한다.
"Who you are got you here." (당신은 당신이기 때문에 이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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